'1승에 133억원?' 극악의 가성비 류현진 전 동료, ATL와 마이너 계약
배중현 2021. 5. 11. 01:18
토론토를 떠났던 오른손 투수 태너 로어크(35)가 재취업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로어크가 애틀랜타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로어크는 2019년 12월 2년 총액 2400만 달러(266억원)에 계약하며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 보강이 필요했던 토론토가 류현진과 함께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FA(자유계약선수) 선발 투수였다. 그러나 영입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해 11경기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3경기(선발 1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다. 토론토에서 뛴 2년 동안 2승 4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계약 규모를 고려하면 1승에 133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극악의 가성비. 인내심이 극에 달한 토론토는 최근 로어크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토론토를 떠나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로어크는 이른 시일 내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편 로어크의 통산 MLB 성적은 76승 68패 평균자책점 3.85이다. 워싱턴에서 뛴 2016년 기록한 16승 10패 평균자책점 2.83이 커리어 하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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