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 박세리, 농구 도전장..무적 엉덩이 수비로 철통 방어

황소영 2021. 5. 10. 17: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는 언니'

반전을 거듭하는 언니들의 대환장 3대 3 농구 한판이 시작된다.

내일(1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김단비, 강이슬과 언니들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3대 3 농구 대결을 펼친다.

언니들은 한국 여자 농구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단비, 강이슬 선수와 만나 드리블, 3점 슛, 리바운드 등 농구의 기본기를 배웠다. 무엇보다 3점 슛도 척척 성공시키며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뽐낸 언니들의 활약에 다가올 농구 대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던 상황.

박세리, 남현희, 강이슬의 센 언니 팀과 정유인, 곽민정, 김단비가 뭉친 94단 팀으로 나뉜 가운데 각 팀은 전략 회의부터 진지하게 몰입한다. 특히 박세리는 일명 엉덩이 수비로 코트 위를 장악하는 철벽 수비 요정이 된다. 정유인을 전담해 밀착 마크하기로 한 그녀는 완벽하게 길목을 차단함은 물론 온몸으로 과감한 수비에 나선다.

급기야 박세리는 정유인과의 충돌로 퇴장 위기에 직면,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해 타임아웃이 선언된다. 뿐만 아니라 심판에게도 적극적으로 어필, 심판석 항의 단골손님으로도 활약한다. 못말리는 승부욕으로 웃음을 안길 그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대결에는 김단비의 사자후 수비와 강이슬의 골 분배 전략도 빛을 발한다. 여기에 단신을 극복하고 골 밑을 지배하는 남현희와 조던슛을 뽐내는 정유인, '농.잘.알'(농구를 잘 아는) 곽민정 등 언니들의 예상 밖의 화려한 플레이도 예고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