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선 출마 적절한 시기에"..대구서 기본자산제 설명회

임춘한 2021. 5. 10.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대선과 관련해 "공식출마 선언은 안 했다"며 "정책과 비전 등을 잘 가다듬어서 적절한 시기에 국민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연 국민 기본자산제 제안 설명회에서 "중도·중원을 얻는 확장성 있는 후보가 대선주자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정책 구상안인 국민 기본자산제를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국민 기본자산제 제안 설명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대선과 관련해 "공식출마 선언은 안 했다"며 "정책과 비전 등을 잘 가다듬어서 적절한 시기에 국민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연 국민 기본자산제 제안 설명회에서 "중도·중원을 얻는 확장성 있는 후보가 대선주자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당내 대권 레이스에 대해 "제가 본선에서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잘 설명하면 9∼10월께 선의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자신의 정책 구상안인 국민 기본자산제를 알렸다. 그는 "기본자산제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국민 누구나 20세가 되는 해에 5천만∼6천만원을 현금으로 받거나 주택으로 수령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본소득제는 한 달에 50만원 수준의 생활보조금이지만, 기본자산제는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며 "이른바 흙수저에게 최소한 동수저가 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속증여세로 기본자산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집권 4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를 묻자 "어제 조사로 정권 지지율이 36%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부에서 비판도 있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는 한반도가 전쟁 위기로 치달을 정도였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잘 극복해서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했는데 그런 점들은 대단한 성과임에도 불구하고 잊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한 부분이 있다면 계승하는 게 맞고 국민에게 현실적으로 잘 다가가지 못한 부분들은 새로운 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