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강렬한 '맛'으로 돌아온 NCT 드림의 목표

첫 정규 앨범 '맛' 5월 10일 발매
마크 합류, 7인 완전체 컴백

ⓒ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드림(NCT DREAM)이 완전체로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NCT 드림은 10일 오후 첫 번째 정규 앨범 ‘맛’(Hot Sauc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7명으로 함께 하는 정규 앨범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맛’을 비롯해 ‘디기티’(Diggity) ‘고래’(Dive Into You) ‘우리의 계절’(My Youth) ‘로켓’(Rocket) ‘카운트다운’(Countdown)(3, 2, 1) ‘ANL’ ‘주인공’(Irreplaceable) ‘지금처럼만’(Be There For You) ‘레인보우’(Rainbow)(책갈피) 등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맛’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아프로비트 장르의 힙합 곡이다.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후렴구와 미니멀한 트랙 대비가 돋보인다. 가사에는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 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크는 타이틀곡에 대해 “굉장한 곡이다. NCT 드림이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의 ”이라고 소개했고, 재민은 “곡 제목이 ‘맛’인데 진정한 맛, 강렬한 맛,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직설적으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자신감을 증명하듯 ‘맛’은 선주문 수량만 총 171만6571장(5월 9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리로드’(Reload) 앨범 대비 243%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를 경신하며 NCT 드림의 강력한 파워를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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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잠시 NCT 드림을 떠났던 마크가 다시 합류했다. 마크는 “7명이 함께 앨범을 낸다는 게 막연했는데 정규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 설렘이 컸다. 첫 정규 앨범에 여섯 명의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였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멤버들도 이질감 없이 장난도 치고 따뜻하게 반겨줘서 너무 좋았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뤈쥔은 “마크 형이 잠깐 나갔을 때도, 완전히 나간 것이 아닌 다른 활동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돌아와 각양각색의 일곱 명이 모여 활동하니 드림의 색깔이 더 강해진 앨범이 된 것 같다. 마크 형은 저희와 항상 같이 드림이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NCT 드림은 멤버 전원 10대에 데뷔해 올해로 모두 성인이 됐다. 그만큼 더 여유도, 노하우도 생겼다. 그래서 이번 앨범으로 얻고자 하는 목표도 성적이나 성과보다는 멤버들의 ‘행복’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멤버들은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행복하고 재미있게,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바랐다.

NCT 드림의 첫 정규 ‘맛’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