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공개된 故손정민 친구와 부친, 신상 다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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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손정민(22)씨와 그날 함께 있었던 친구 A씨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와 그의 부친에 대한 신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에는 친구 A와 그의 아버지로 추청 되는 인물의 신상정보가 여과 없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또한 친구 A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영상도 퍼지고 있다.
앞서 A씨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의 상호명과 홈페이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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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실명, 근무지 등 신상 공개돼 논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손정민(22)씨와 그날 함께 있었던 친구 A씨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와 그의 부친에 대한 신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의대생 실종 친구 XXX" "XXX 병원 가는 법, XX의대 다니는 아들 얼굴" 등 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친구 A와 그의 아버지로 추청 되는 인물의 신상정보가 여과 없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또한 친구 A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영상도 퍼지고 있다. 지난 8일 올라온 이 영상은 10일 기준 조회수가 6만 5천에 달하며 4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A씨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의 상호명과 홈페이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 지도 앱에 접속해 해당 병원에 별점 최하위를 주고 악평을 남겼다.
이들은 "신발 없이 갈 수 있는 곳" "새벽 진료 가능한가요" "이런 사람이 의사?"라고 비꼬기도 하고 "신발에 피 묻어 있더냐"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등 이미 A씨를 범죄자로 간주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확인된 것도 없는데 심하다" "집단광기같다" "애먼사람 잡는거면 어쩌려고 그러지" "다들 방구석 코난에 빙의한 듯"이라며 '지나친 공격'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故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씨는 지난 9일 채널A '뉴스를 보다'에 출연해 "증거는 없고 정황만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이상한 점이 많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물에 들어간 건 맞지만 왜 들어갔는지 밝힐 수 없다'는 결론일 것 같지만 의혹을 밝혀서 책임을 지게 하는 게 첫 번째"라면서 "그게 원하는 건데 그렇게 갈 수 있을지, 그게 굉장히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아들을 불러내 술을 먹었다든지, 아니면 3시 반에 전화해 데리고 갈 수 있는데 안 데려 간 점, 아니면 마지막 핸드폰이 바뀌거나 또 찾으러 올 때도 전화 안 한 점"이라면서 "그런 가장 기본적인 의혹을 빼고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면 최소한 우리 아들을 찾는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찾을 때까지 조력을 하지 않은 점이 이상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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