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였던 통산 66세이브 투수 ATL로 복귀..1년 150만 달러

차승윤 2021. 5. 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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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9일(한국시간) 쉐인 그린이 애틀랜타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등판해 던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FA 선언 이후 팀을 찾지 못하던 쉐인 그린(33)이 단년 계약으로 이전 소속팀에 복귀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FA 구원투수 쉐인 그린과 1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라고 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그린은 1년 계약으로 팀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통산 성적은 313경기 23승 28패 49홀드 66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이다. 뉴욕 양키스에서 2014년 데뷔한 그린은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후 2017년 평균자책점 2.66에 9세이브 14홀드, 2019년 평균자책점 1.18에 22세이브를 거두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소속팀 디트로이트가 리빌딩에 들어가면서 2019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애틀랜타로 넘어가 중간 계투로 변신하며 2019년, 2020년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린의 복귀는 애틀랜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애틀랜타는 지난해까지 마무리투수를 맡았던 마크 멜란슨이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면서 확실한 구원투수가 부족했던 상황이다. 지난해 구원 평균자책점 3.50(4위)으로 준수했지만 올 시즌은 4.56(22위)으로 1점 이상 높아졌다. 좌완 윌 스미스가 마무리로 평균자책점 2.57 7세이브를 거두고 있지만, 상수라고 할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다. 마운드 불안으로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거뒀던 팀 성적도 올해는 아직 지구 3위(16승 17패)에 머물고 있다. 마무리 경험이 풍부한 그린의 합류로 4연속 지구우승 도전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게 됐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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