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선 승객 코로나19 음성증명에 자가검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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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국행 국제선 항공 이용객에게 적용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 증명 요건을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가 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미국행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은 지난 1월 26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려는 국제선 승객이 출발 3일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탑승 전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강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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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자국행 국제선 항공 이용객에게 적용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 증명 요건을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가 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미국행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했다.
다만 CDC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 키트를 이용한 경우에만 인정하기로 했다.
검사는 키트 제조사와 연계된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해 진행돼야 하며, 원격의료 제공자는 검사받은 이의 신원과 검사 결과를 확인해 CDC 요건에 맞는 증명서를 발급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항공운송협회는 "국제여행 절차를 용이하게 하는 고무적 조처"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1월 26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려는 국제선 승객이 출발 3일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탑승 전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강제해 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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