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이명박·박근혜 사면, 문 대통령 결단만 남아"

김성욱 2021. 5. 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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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9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여당의 이낙연 전 대표와 오세훈·박형준 시장 등 여러 분들이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부간 결단할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대통령께서 사면하실 거냐 안 하실 거냐 그렇게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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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4주년 기자회견 하루 앞두고 압박 "이낙연 등 여러번 말씀"

[김성욱 기자]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9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여당의 이낙연 전 대표와 오세훈·박형준 시장 등 여러 분들이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부간 결단할 일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대통령께서 사면하실 거냐 안 하실 거냐 그렇게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0일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압박한 것이다. 조 의원은 친이명박계 출신이다.

조 의원은 "문 대통령 지지율이 재임 중 최초로 20%대를 찍는 등 퇴임 1년을 남겨놓고 문 대통령도 레임덕 대통령의 길에 들어섰다"고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최대의 책무는 차기 대통령 선거의 공정한 관리"라며 "대선의 당사자인 민주당 소속의 국무위원들을 선거관리업무에서 배제하고, 우리법연구회 출신의 (노정희) 선관위원장, 문재인 대선캠프 출신의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등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중립적인 인사들에게 맡기라"고도 촉구했다.

한편, 조 의원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간 합당 논의에 대해 "너무 질질 끈다거나 잰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빨리 매듭을 지어야 한다"라며 "전당대회 전에 통합이 돼 통합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일부에선 윤 전 총장이 밖에 있다가 우리당 후보가 선출되면 2차 단일화를 통해 야권 후보단일화를 하는 게 극적 효과가 있지 않겠냐고도 하지만, 그러기엔 위험 요인이 많다"라며 "모든 후보들이 당 안으로 들어와서 한번의 경선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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