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57개사 선정

김종화 2021. 5. 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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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57개 중소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이라도 매출액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으면 기존 심사를 통해서는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았지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받는다면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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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머티리얼즈 등 기술성과 성장가능성 뛰어난 중소기업
성장 가능성 높아도 부채 많아 금융지원 어려웠던 기업에 단비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57개 중소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종합적 금융 및 비금융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이 세 번째 선정으로, 중기부와 산업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해수부, 국토부, 문체부, 환경부, 특허청 등 9개 부처가 협력해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BIG3) 분야와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321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포스트팁스(Post-TIPS)',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등 중기부 기존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위원회'를 거쳤다.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세계적 경쟁력, 최근 메가 트렌드 부합 정도, 향후 5년 안에 예측되는 시장의 성장성, 기술차별성과 기술성숙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씨앤씨머티리얼즈, 휴톰, 리베스트 등 27개 기업은 중기부의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됐는데, 팁스 연구개발(R&D) '성공' 판정을 받은 업력 7년 미만의 창업팀이다.

파이퀀트, 메디픽셀, 알티엠 등 9개 기업은 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선발된 기업이다. 엘지유플러스(LG U+), 네이버와 같은 대기업 등이 제시한 혁신의 과제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해 해결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아모그린텍, 미코세라믹스, 쓰리에이로직스알피에스 등 21개 기업은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에 뽑힌 기업들이다. 소부장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면서 5000만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디지털·그린뉴딜, 소부장 분야에서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78개 기업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기업들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이 협업해 해당 기업의 자금 수요에 따라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선정된 기업은 금융수요 발생시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누리집이나 정책금융기관을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업이 금융지원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 대비해 금융애로지원단(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지원반, 금융위, 중기부)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이라도 매출액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으면 기존 심사를 통해서는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았지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받는다면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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