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선출마 선언.."세대교체로 시대교체, 행복국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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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정치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통해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한국사회 변화와 혁신의 대장정을 이끌어 가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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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첫 대선 출마 선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정치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통해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한국사회 변화와 혁신의 대장정을 이끌어 가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그는 "정치에서의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산업화세대, 민주화세대와 함께 밀레니얼세대를 연결하는 세대 통합을 위한 사회개혁이 가능해진다"면서 "주거문제, 자산성장,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불리한 모든 분야에서 세대 간 양보와 합의가 이뤄지도록 앞장서는 대통령이 되겠다"밝혔다.
박 의원은 대선 청사진으로 ‘행복국가’를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산업국가’ 시대를 만들었고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철권통치에 맞서 ‘민주국가’를 달성했다"면서 "‘안심’과 ‘다행’이라는 복지국가의 최소 안전망에 머물지 않고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고, 노력의 대가를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나라가 바로 ‘행복국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민행복주거 ▲국민행복자산 ▲국민행복병역 ▲국민행복배당 ▲국민행복창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어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을 이어 네 번째 민주개혁정부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을 이어 행복국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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