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대통령 취임 4주년, 이제 방향타 돌려 국정 대전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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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국정 대전환'을 주문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려 대한민국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결단"이라며 "제1야당과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3인의 후보자들은 지명철회 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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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국정 대전환’을 주문했다. 잘못을 깨달았으면 방향을 돌려 대한민국이 나락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9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및 회견에 바란다"며 "내일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은 ‘흔들림 없는 국정과제의 완수’와 같은 말씀으로 매듭지을 일이 아니다. 내일은 국정 대전환, 대도약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권이 4년 아닌 40년의 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았다는 국민들이 많다"며 "25번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가고, 막무가내식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195만 명의 전일제 일자리를 포함해 ‘내 일자리’가 없어졌다. 코로나19 백신을 언제 맞아서 ‘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려 대한민국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결단"이라며 "제1야당과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3인의 후보자들은 지명철회 하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날 예정된 당·정·청 회의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의 결심을 올바르게 보좌하는 건의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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