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언더커버' 김현주, 공수처장 임명 기쁨 잠시 위기감 고조

'언더커버'

'언더커버' 김현주가 공수처장에 임명됐다. 깨끗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이 자리에 올랐으나 기쁨도 잠시, 위기감은 고조됐다. 그녀를 노리는 세력들의 위협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언더커버' 6회에는 김현주(최연수)가 청문회를 거쳐 공수처장에 임명된 모습이 그려졌다.

청문회는 예상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가족들 관련 질의응답에 유연한 자세로 위기를 넘겼지만 간첩 혐의를 벗은 탈북자가 최근 재입북해 남측을 비방하고 폭로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하지만 여기엔 비밀이 있었다. 탈북자가 북측에 있는 어머니와 동반 재탈북하기 위한 것이었다. 국정원이 개입해 한국으로 돌아온 탈북자를 납치했으나 지진희(한정현)가 구해냈다.

김현주는 간첩 혐의 탈북자 변호로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섰으나 모든 진실을 밝혀진 후 다시금 지지, 공수처장 자리에 앉았다. 가족들은 소소한 파티를 준비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첫 출근 당일 문 앞까지 배웅하며 응원, 기념사진도 남겼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특수활동비 투명화법에 대한 위험을 인지하며 김현주의 공수처장 임명을 저지하며 위협했던 국정원 실제 허준호(임형락)와 김현주의 만남이 이뤄졌다. 허준호의 눈빛엔 살기가 가득했다.

또 허준호와 연대 중인 국회의원 손종학(유상동)과 은밀한 노선을 형성한 최대철(추동우)이 공수처 비서실장 자리에 임명됐고, 국정원에서 물러나 공수처 보안팀장이 된 정만식(도영걸)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 그녀 곁엔 아군이 아니라 적군이 가득했던 것. 직접적으로 정만식의 모습을 확인한 지진희의 눈빛에선 걱정과 근심이 묻어 나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