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살 수 밖에 없는 현대백화점의 실적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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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업종 섹터 내 톱픽 종목으로 추천했다.
8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총매출은 2조338억원(YoY +47%), 영업이익 650억원(YoY +336.3%)으로 컨센서스를 약 9%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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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업종 섹터 내 톱픽 종목으로 추천했다.
8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총매출은 2조338억원(YoY +47%), 영업이익 650억원(YoY +336.3%)으로 컨센서스를 약 9% 상회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뚜렷해질 전망이다. 우선 백화점은 강한 소비심리 회복이 시작되면서 매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면세점도 4월 일평균 매출이 약 65억원으로 상품소싱이 원활해지며 시내점 매출이 완만히 증가, 손실 폭이 축소되고 있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이는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증가율 6%, 더현대서울 매출 7500억원, 분기별 면세 일매출 60/64/70억원으로 가정했다. 이에 대해 허 연원은 "이는 보수적 추정치임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백화점 수익성 개선 폭은 가팔라질 가능성이 크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이어 "면세 부문 바잉파워 확대되며 적자 폭이 빠르게 축소, 수익성 개선 여지 또한 높다"면서 "기존점 외형 회복, 신규 점포 고성장, 글로벌 화장품 수요로 면세 매출 볼륨화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131%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수준은 11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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