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넷째 날 거래대금 5207억..비중 첫 2%대

나수완 2021. 5. 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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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넷째 날인 7일 5200억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며 전체 거래대금 대비 비중이 처음 2%대로 내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5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3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8억원으로 순위가 1위에서 21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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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972억·코스닥 1235억 거래
LG디스플레이·HMM·금호석유 등 몰려
셀트리온 거래대금 1위→21위 물러나
공매도 재개 넷째 날인 7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52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공매도 재개 넷째 날인 7일 5200억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며 전체 거래대금 대비 비중이 처음 2%대로 내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5207억원으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감소하면서 전일(8280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 대비 비중은 2.26%로 공매도 재개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3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이 3509억원으로 전체의 88.34%을 차지했다. 이어 기관 381억원, 개인 81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은 1235억원으로 이 중 외국인이 1105억원(89.53%)을 차지했다. 이어 기관은 97억원, 개인은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LG디스플레이 2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HMM(258억원), 금호석유(212억원), SK이노베이션(168억원), 삼성SDI(109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8억원으로 순위가 1위에서 21위로 내려갔다.


코스닥은 씨젠이 8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삼천당제약(75억원), 스튜디오드래곤(68억원), 케이엠더블유(58억원), 카카오게임즈(4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종목은 코스피에서 오뚜기(62.56%), 삼성카드(61.64%), 한진칼(28.58%), 현대해상(27.72%), 현대위아(25.86%) 등이다.


코스닥에서는 케이엠더블유(39.59%), 케어젠(36.14%), 카페24(32.85%), 톱텍(30.43%), 텔콘RF제약(30.31%) 등 순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종목은 코스피에서 셀트리온 99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2295억원), 현대차(2208억원), LG화학(174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402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에이치엘비 159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199억원, 케이엠더블유 1142억원, 신라젠 785억원, 셀트리온제약 4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천당제약, 스튜디오드래곤, 이베스트투자증권, 카페24 등 4개사는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오는 10일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데일리안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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