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알버트 푸홀스, 현역 생활 이어갈 만한 새 팀은?

강혜준 2021. 5.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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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알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스포츠 매체가 메이저리그(MLB)의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가 현역 생활을 이어갈 만한 팀들을 공개했다.

LA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간) 푸홀스의 지명 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을 발표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에인절스와의 이별한 푸홀스는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푸홀스는 21년간 MLB 28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253안타, 667홈런, 2112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MLB 통산 타점 3위, 홈런 5위, 최다안타 14위다. 은퇴 시 명예의 전당 유력 후보다.

미국 ‘CBS스포츠’는 푸홀스에 관심을 가질만한 5개의 팀을 전했다.

1. 시카고 화이트삭스 첫 번째 팀으로 화이트삭스를 뽑았다. 시카고 감독 토니 라 루사와 푸홀스의 인연 때문이다. 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의 영광을 함께했다. 현재 시카고는 루이스 로버트, 엘로이 히메네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문제는 푸홀스가 외야 수비가 불가능한 점이다. 지명타자(DH) 포지션은 신인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차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개막 후 8연타석 안타를 뽑아내며 진기록을 보여준 선수다. 안타깝게도 메르세데스 역시 외야 수비가 불가능하다.

2. 신시내티 레즈 신시내티를 두 번째 팀으로 선정했다. 1루수 조이 보토가 엄지손가락 골절을 입었기 때문이다. 보토는 수주 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매체는 41살인 푸홀스가 주전 1루수로 매 경기를 뛰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지만, 옵션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CBS스포츠는 세 번째 팀으로 클리블랜드를 꼽았다. 팀의 1루수 자원인 제이크 바우어스와 장 유쳉 모두 부진하다. 장 유쳉은 타율 1할대, 바우어스는 2할대 극 초반이다. 올 시즌 두 선수 모두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테리 프랑코나라는 명감독이 있는 것도 푸홀스에게는 좋은 조건일 수 있다.

4. 뉴욕 양키스 네 번째는 양키스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을 차지한 1루수 루크 보이트는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가 재활 치료에 열중한 사이 임시 1루를 맡은 선수들의 타율은 평균 0.159에 그쳤다. 이미 양키스는 올 시즌 텍사스로부터 지명 할당된 루그네드 오도어를 영입한 바 있다. 그러나 매체는 보이트의 복귀가 빠르면 다음주에도 이뤄질 수 있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지막으로 고향팀인 세인트루이스가 언급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꽉 찼다. 폴 골드슈미트가 1루를 보고 있으며 백업으로도 맷 카펜터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체는 이번 주말 세인트루이스가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푸홀스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한 영입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보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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