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發 '금리인상' 시그널..경기민감주 관심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증시서 경기민감주가 크게 상승세를 보였다.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인상해야 할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 발언에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는 등 미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증시서 경기민감주가 크게 상승세를 보였다.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 대장주인 KB금융은 지난 4일 대비 9% 상승한 9150원을 기록했다. DGB금융지주(8%), 기업은행(7%), 신한지주(6%), 하나금융지주(6%), 우리금융지주(5%), BNK금융지주(5%), 제주은행(4%), JB금융지주(4%) 등도 4~8%대 상승세를 보였다.
손해보험·생명보험 등 보험주도 주가가 껑충 뛰었다. 손해보험주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의 주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일보다 12%나 급등한 5170원을 기록했다. 한화손해보험 주가가 5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외에 메리츠화재(7%), 현대해상(7%) DB손해보험(5%), 삼성화재(5%)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주인 한화생명과 동양생명도 각각 11%, 9% 상승했다.
금리가 오를 경우 은행주는 예대마진이 확대되고, 안전자산인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보험주는 채권 운용 수익률 상승하는 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경기민감주인 철강·해운·석유·화학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표적 철강주인 포스코는 지난 4일 대비 6% 오른 39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현대제철도 8%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해운업종 관련주인 HMM(19%)과 팬오션(4%)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정유 관련 주인 GS와 S-Oil 각각 9%, 3% 상승했고 금호석유(4%) 등도 올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경기 전망은 안정적 흐름이 예상돼 올해 안으로 금리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리 상승은 곧 보험주 등 경기민감주의 실적개선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인상해야 할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 발언에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는 등 미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 3170선 상승 마감...옐런 금리발언에 업종별 ‘희비’
- 코스피, 옐런 금리인상 발언 여파에도 상승…3150선 안착
- 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고민 깊어진 한은…연내 금리인상?
- 옐런 한마디에 폭락한 비트코인…"金 대체하기 어렵다"
-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3200선 턱밑…코스닥도 상승
- 정진석 "윤 대통령, 명태균이 경선 룰 간섭해 매몰차게 끊었다"
- 與, '돈봉투 살포' 윤관석 징역형에 "민주당, 쩐당대회 진실 고백하라"
- 주진우 "5월 29일 산 연어로 6월 18일에 술파티를?…이재명, 거짓은 그만"
- 15세 이용가에 이 내용이?…독자들도 놀라는 수위 [아슬아슬 웹툰·웹소설①]
- ‘김가영 독주 계속될까’ PBA, NH농협카드 챔피언십 3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