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3200선 턱밑..코스닥도 상승

나수완 2021. 5. 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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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훈풍에 공매도 우려까지 일부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3200선을 턱밑에 두고 마감했다.

간밤 뉴욕시장이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피200 지수는 428.56로 전일보다 1.92p(0.4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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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인 1419억·1901억 '팔자 우위'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동반 상승
코스피가 3200선을 턱밑에 두고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미국 증시 훈풍에 공매도 우려까지 일부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3200선을 턱밑에 두고 마감했다. 간밤 뉴욕시장이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마감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6p(0.58%) 오른 3197.2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89p(0.03%) 오른 3179.63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419억원, 190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47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피200 지수는 428.56로 전일보다 1.92p(0.45%)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39%) 오른 12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2.68%), 현대차(0.22%), 셀트리온(5.54%), 포스코(0.63%), 기아(0.62%), 현대모비스(1.09%), SK이노베이션(0.71%), SK텔레콤(0.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49%), LG화학(2.03%), 네이버(0.14%), 카카오(0.4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1p(0.86%) 오른 978.3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448억원, 144억원을 매도했다.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닥150 지수는 1387.49로 전일보다 18.31p(1.34%)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지수 상승률(0.86%)보다 0.48%p 더 크다. 공매도로 인한 부담이 일부 해소됐다는 뜻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4800원(4.44%) 오른 11만2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 셀트리온제약(3.45%), 카카오게임즈(0.19%), 펄어비스(3.79%), SK머티리얼즈(0.72%), 에이치엘비(1.53%), 알테오젠(0.3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4%), CJENM(3.74%), 스튜디오드래곤(3.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19p(0.93%) 오른 3만454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3p(0.82%) 상승한 4201.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1p(0.37%) 오른 1만3632.84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데일리안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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