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수소산업 활성화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

권해영 2021. 5. 7.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친환경 수소사업을 활성화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수소 생산·유통·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해 수소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친환경 수소사업을 활성화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수소 생산·유통·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해 수소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수소는 고갈 가능성이 없고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아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중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담긴 수소사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생산·유통에 역점을 둔다. 추출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전해 수소 확대, 해외 수소 국내 도입을 중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가스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대도시 공급을 위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융·복합 충전소 구축을 통해 대규모 수소 공급 여건을 확보한다. 창원, 광주에 구축하는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통해 내년 12월부터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제조원가 절감, 유통 효율화로 경유 수준의 연료 가격경쟁력도 확보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대규모 수전해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해외 수소 도입과 그린수소 공급망도 구축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생산·공급이 가스공사의 목표다.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서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수소 거래 및 적정가격 유지, 수급관리 등 수소 유통 전반에 걸친 사업도 이행한다. 이 밖에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경남 김해에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대구 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를 각각 구축한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미래 저탄소·친환경 수소에너지 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수소사업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부문과 적극 협력해 수소 제조·공급·유통을 비롯해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과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