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사채·CP 차환지원 프로그램 개편.."지원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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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일환으로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개편으로 채권시장 재악화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자본시장 안정화 및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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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환목적 사모회사채 지원도 추가..SPV 계열별 지원한도 제한
산업은행이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일환으로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사채 차환지원 1조9000억원 및 CP 차환지원 2조5000억원 등 총 4조4000억원 규모로 작년 3월 30일부터 가동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시장 불안심리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해 회사채·CP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장기화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개편안이 마련됐다.
우선 공모회사채는 차환발행 뿐 아니라 신규발행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회사채·CP의 신용등급 요건을 각각 A에서 BBB등급, A2등급 이상에서 A3 등급으로 완화해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CP 또는 공모회사채 차환 목적의 사모회사채를 지원대상에 추가해 SPV의 CP 지원기간 제한(최초 발행일 1년 이내 차환)에 따른 기업의 상환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모채 시장 악화 등으로 단기자금시장에서 조달한 기업들의 차입구조 장기화를 유도하고 공모시장 이용이 힘든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PV의 계열별 지원한도 제한(3000억원)을 둬 자본시장 조달 비중이 높음에도 회사채·CP 추가발행이 어려운 계열에 대한 지원한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개편으로 채권시장 재악화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자본시장 안정화 및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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