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고교서 무더기 확진..울산 '변이 바이러스' 확산
【 앵커멘트 】 어제(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입니다.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울산에서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학교 정문은 굳게 잠겼고, 학교시설의 '임시 사용 금지'를 알리는 팻말이 붙었습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하루 전날이었습니다.
문제는 확진된 학생들의 동선이 다양해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확진자 학생들의 대략적인 동선을 보니 학원, PC방, 노래방 등의 동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울산의 한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울산의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울산이나 경남지역에서는 영국 변이, 그리고 또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영국 변이로 인한 집단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확진자가 나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1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 1명이 전파하는 지표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서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574명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김영환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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