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체 '투게더펀딩', 금융위원회에 온투업 등록 신청

"금감원 사전면담 거쳐 보완작업 마무리..최근 정식 신청"

ⓒ투게더펀딩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금융위원회에 정식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투게더펀딩 측은 "지난 3월부터 금융감독원과의 사전면담을 거쳐 보완 작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정식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앞서 지난해 8월 온투법 시행을 앞두고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와 제반 법규에 대한 내부교육을 위해 금융기관 15년 경력의 상시 준법감시인을 영입했다. 또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적정)을 받은 회계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면서 온투업 등록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대형회계법인(용역 삼정KPMG, 감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자체 회계기준을 K-IFRS로 선제적으로 전환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자세하고 공신력 높은 회계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게더펀딩 김항주 대표는 "온투업 등록 절차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걱정도 많아졌을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 정식신청을 마치고 조만간 정식 P2P금융 업체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투자자들도 더욱 신뢰를 갖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