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도 온라인 GSAT..8~9일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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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보다 수월한 시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5월 '2020년 상반기 대졸 공채'부터 온라인 GSAT를 도입했다.
수험생 입장에서도 첫 시험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 방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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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방식 난이도가 변수
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보다 수월한 시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많은 응시생들의 후기와 사설업체들의 특강으로 방식에 있어서는 크게 혼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난이도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GSAT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와 오후 2시로 나눠 하루에 2회씩, 총 4차례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 공채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진행한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5월 ‘2020년 상반기 대졸 공채’부터 온라인 GSAT를 도입했다. 지난해 하반기를 거쳐 올해까지 총 3번의 GSAT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셈이다.
응시자들에게는 온라인 시험에 필요한 도구들을 담은 키트가 우편으로 발송됐다. 키트는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와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문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은 정식 시험일을 1주일 앞둔 지난 1일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도 진행했다. 예비소집에서는 온라인 GSAT 진행 방식을 비롯해 사전에 배포된 '응시자 키트' 등의 사용법 등이 안내됐다.
그간 서버문제와 같은 큰 문제없이 GSAT를 무사히 치러왔던 만큼 이번 시험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GSAT는 부정행위와 서버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문제를 풀다가 오류가 발생하면 추가 시간이 부여돼 공정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호평 일색이었다.
온라인 시험인 만큼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휴대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별도로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한 채 시험을 보는 등 만전을 기했다. 특히 부정행위 적발 시 향후 5년 간 삼성 채용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강력한 처벌 규정도 세웠다.
수험생 입장에서도 첫 시험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 방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에서 나온 후기들과 사설 교육업체들의 맞춤 특강 등으로 방식에 있어서는 큰 혼란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삼성은 4대 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대졸 공채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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