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삼강에스앤씨 집중 감독..올해 근로자 2명 사망

문채석 2021. 5. 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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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 들어 근로자 사망사고 2건이 발생한 선박 블록 제작업체 삼강에스앤씨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한 집중 감독에 6일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선업 근로자는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추락하거나 무거운 물체에 깔리는 등 사고 위험이 크지만, 도급으로 안전관리 수준이 낮아지기 쉽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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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집중 집회에서 산재로 사망한 99인의 노동자 영정이 놓여 있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 들어 근로자 사망사고 2건이 발생한 선박 블록 제작업체 삼강에스앤씨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한 집중 감독에 6일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강에스앤씨는 지난 3월30일 근로자가 45m 높이의 구조물에서 작업하던 중 10㎏ 무게의 낙하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다른 근로자가 45t짜리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조선업 근로자는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추락하거나 무거운 물체에 깔리는 등 사고 위험이 크지만, 도급으로 안전관리 수준이 낮아지기 쉽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고용부 통영지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집중 감독에 6개 팀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고용부는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집무 규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행정 및 사법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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