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중기부, 제주도 등 3개 지자체 선정

김보경 2021. 5. 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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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제주도, 충청남도, 충남 태안군 등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창업교육,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구축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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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제주도, 충청남도, 충남 태안군 등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창업교육,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구축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구축비 11억원과 5년간 운영비 7억5000만원(연간 1억5000만원) 등 총 18억5000만원의 구축비와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시작돼 경북 안동시, 광주 광산구 등 2개 지역에 각각 슬로푸드와 스마트팜 특화 사업장을 구축 중이다. 올해도 4개의 특화사업장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며 1차적으로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아라일동 2068㎡ 부지에 표고버섯 스마트 팜을 구축해 창업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나라장터, 농협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부지 인근에 건립 중인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완공되면 복지관의 체육관, 보건실, 부모자조모임실, 식당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충청남도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소재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건물(761㎡)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밤, 딸기 등 지역특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특화사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 태안군은 몽산포해수욕장 인근 남면 달산리 인공지능융합 산업진흥원 2800㎡ 부지에 흰점막이꽃무지 유충인 곤충사육과 건조 스마트 팜 사업장을 구축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조성해 장애인도 사회적 경제주체로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성공적인 창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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