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IS] '어린이날 대승' 홍원기 감독 "안우진이 좋은 컨디션 만들어 복귀했다"

배중현 2021. 5.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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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어린이날 KT를 대파하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를 14-0 대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12승(15패)째를 따내 이날 삼성에 패한 한화(11승 15패)를 0.5게임 차로 밀어내며 리그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손가락 부상(물집)에서 복귀한 선발 안우진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안우진의 선발승은 2019년 6월 20일 고척KT전 이후 685일 만이었다. 타선(장단 18안타)도 활발하게 터졌다. 팀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 3번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5번 김웅빈이 5타수 4안타(3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의 시즌 첫 승과 김웅빈의 3홈런 달성을 축하한다. 안우진이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서 복귀했다. 구위와 경기 운영 모두 좋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5회까지만 맡겼다"며 "1회 김웅빈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2회 이정후가 3타점을 뽑아줘 승기를 잡았다.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수비도 안정적인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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