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앞두고' 수지·BTS 제이홉, 각 1억 기부

이지영 2021. 5. 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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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일간스포츠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수 겸 배우 수지와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기부 소식을 전했다.

4일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수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보호 종료 아동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는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태권도 재능기부, 태권용품 지원사업 및 보육원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수지는 태권도 지도자 출신인 아버지로 인해 관련 분야에 지속해서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보호 종료 아동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수지는 지난 2015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 1억원의 성금을 보내는 등 기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김상선 기자


이날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이홉이 폭력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톱 센터’ 지원에 사용된다. 원 스톱 센터는 폭력피해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 및 상담 지원, 증거 수집 등을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개설한 센터다.

제이홉은 지난 2018년 재단의 1억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2월에는 본인의 생일을 맞이하여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까지 포함, 제이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총 7억원에 이른다.

제이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며 기부 이유를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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