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상대하는 뉴욕 메츠, 타격 코치 경질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 메츠는 6일(한국시간)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상대한다.
메츠 구단은 4일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5-6 패배를 당한 후 칠리 데이비스 타격 코치, 톰 슬레이터 타격 보조 코치를 해임한다고 밝혔다. 대신 마이너리그에 있던 휴 콰틀바움(43), 케빈 하워드(40) 타격 코치를 MLB에 콜업해 빈자리를 메웠다.
새로 타격 코치로 부임한 콰틀바움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타격 육성 디렉터로 메츠에 합류했다. 이전 세 시즌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2018~19), 메이저리그 타격 보조코치(2020)로 일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5라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됐으며 마이너리그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다.
하워드도 올 시즌 선수 육성 디렉터로 메츠에 합류했다. 그는 앞서 6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다. 최근 2시즌은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하워드는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5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마이너리그에서 내야수로 뛰었다.
메츠는 올 시즌 타격 침체에 빠져 있다. 팀 타율은 0.240으로 전체 30개 구단 중에 10위에 올라있지만, 팀 홈런(18개)과 팀 득점(76점)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OPS도 0.688로 20위, 조정 득점 생산력(wRC+)도 95로 17위에 그쳐있다. 특히, 지난 4월 메츠와 10년 총액 3억4100만 달러(3831억원) 대형 계약에 합의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타율 0.186로 부진하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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