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드리기 놀이하자" 한밤 女기숙사 침입·난동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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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울산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남성 4명이 침입해 난동을 피우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울산 모 대학 여학생 기숙사에서 남성 4명이 침입했다.
3일 해당 대학 관계자는 여성신문에 "경찰에 따르면 인근 대학 남학생 4명이 술을 마시고 장난기가 발동해 '문 두드리기 놀이를 하자'면서 여자 기숙사에 침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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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두드리며 고함 등 소란 후 도주
인근 대학생들로 파악, 조사예정
한밤중 울산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남성 4명이 침입해 난동을 피우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주한 이들은 인근 대학교 남학생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울산 모 대학 여학생 기숙사에서 남성 4명이 침입했다. 남성들은 출입문을 통해 들어간 뒤 기숙사 방문을 15분~20분가량 두드리며 고함을 지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바탕 난동을 벌인 뒤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해당 기숙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해 학생들이 공포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3일 해당 대학 관계자는 여성신문에 “경찰에 따르면 인근 대학 남학생 4명이 술을 마시고 장난기가 발동해 ‘문 두드리기 놀이를 하자’면서 여자 기숙사에 침입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남학생들이 허리 높이 정도 되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뛰어넘어 기숙사에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피의자들 인적 사항이 다 확인됐다. 이른 시일 내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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