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팀들이 주시하는 황희찬, 포칼컵 준결승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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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이 포칼컵 준결승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보였다.
라이프치히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베르더브레멘과 가진 2020-2021 DFB 포칼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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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이 포칼컵 준결승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보였다.
라이프치히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베르더브레멘과 가진 2020-2021 DFB 포칼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황희찬이었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연장전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교체였다. 느지막이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연장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려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을 깼고, 1-1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15분에는 에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의 결승 진출에 큰 힘이 된 것이다.
유럽축구 전문매체 '더 하드태클'은 경기 종료 후 황희찬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이다. '더 하드태클'은 "황희찬은 교체로 들어온 뒤 라이프치히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연장전에 돌입한 후 2분 만에 득점했고, 포르스베리의 골까지 도왔다"며 황희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사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기대만큼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한번뿐이었다. 교체도 대부분 경기 막바지에 이뤄진 까닭에 실제로 그라운드 위에서 보낸 시간은 300분을 밑돌았다. 하지만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는 팀들이 적잖다.
독일 '빌트'는 1일 "다수의 EPL 팀들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에버턴을 비롯해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이라면서 "황희찬을 영입하려면 1,500만 유로(약 20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현재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는데, 과거 잘츠부르크에서 함께했던 제시 마쉬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아 다음 시즌부터 라이프치히를 이끈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줬던 마쉬 감독과 재회하게 된 것이다.
당초 황희찬은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가 쏠렸다. 라이프치히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쉬 감독의 라이프치히행이 확정되면서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어떤 선택을 내리든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보여야 하는 타이밍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황희찬의 포칼컵 준결승전 활약은 굉장히 시기적절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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