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미 규제당국 맹비난..리플 급등세

신인규 2021. 4.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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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암호화폐 규제 당국을 비판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정부 주도의 명확한 규제 틀을 정의하고 갖추려는 노력이 있었던 한국과 싱가포르 등의 국가와 달리 미국은 리플이 통화가 아닌 증권이라고 말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이같은 일은 당황스럽지만 (소송) 진행상황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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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암호화폐 규제 당국을 비판했다.

갈링하우스는 CNBC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미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며 이를 '절망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2월부터 리플 경영진에 대해 진행중인 소송이 공정치 못하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해 12월 SEC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를 비롯해 크리스 라센 리플 공동창업자 등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그는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정부 주도의 명확한 규제 틀을 정의하고 갖추려는 노력이 있었던 한국과 싱가포르 등의 국가와 달리 미국은 리플이 통화가 아닌 증권이라고 말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이같은 일은 당황스럽지만 (소송) 진행상황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갤링하우스는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사를 평가절하하는 한편, 투자자들에게는 암호화폐가 분산원장 기술의 증명과 같이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플 CEO의 이같은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 가격은 상승했다. 한국시간 30일 오후 5시 20분 기준 리플의 가격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11.87% 상승한 1.56달러(0.00002871BTC)에 거래되고 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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