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많았다" 안성기→이세은, '아들의 이름으로' 출연 까닭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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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윤유선, 이세은이 5.18 민주화항쟁을 다룬 '아들의 이름으로'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세은은 "우리나라에 역사적으로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전반적으로 무거운 주제들이 많은 것 같다. 5.18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있는데 '아들의 이름으로'는 주제가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나오고 특히 생활에 밀착된 것들, 인간의 감정에 대해 터치하는 스토리의 힘이 매력있게 다가왔다. 또 복귀작으로서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대해 출연 자체가 영광이었다. 당연히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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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안성기, 윤유선, 이세은이 5.18 민주화항쟁을 다룬 '아들의 이름으로'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성기, 윤유선, 이세은, 이정국 감독이 참석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5.18 민주화운동을 그린 최초의 장편 극 영화 '부활의 노래'(1990) 이정국 감독이 5.18 민주화 운동 41주기를 맞아 선보이는 작품이다.
안성기가 반성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아버지 오채근 역을, 윤유선이 광주의 아픔을 다시금 일깨우는 진희 역을, 박근형이 오채근의 복수의 대상인 박기준 역을 맡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는 이세은이 오채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세미 역에 분한다.
이날 안성기는 5.18 민주화 항쟁을 소재로한 '아들의 이름으로' 출연 계기에 대해 "작품이 갖는 진정성, 완성도가 있으면 당연히 한다. '아들의 이름으로'도 역시 그런 느낌이 제게 왔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유선은 "시나리오가 따뜻했다. 출연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5.18 민주화 항쟁에 대해 많이 몰랐다. 워낙 어릴 때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크고 나서도 오해가 많았다. 요새 미얀마 뉴스를 보면서 우리도 저런 상황이었는데 몰랐다는 것, 오해하는 부분도 많았다는 것에 미안하고 마음 아팠다. 연기자로서 이렇게라도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세은은 "우리나라에 역사적으로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전반적으로 무거운 주제들이 많은 것 같다. 5.18 민주화 항쟁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있는데 '아들의 이름으로'는 주제가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나오고 특히 생활에 밀착된 것들, 인간의 감정에 대해 터치하는 스토리의 힘이 매력있게 다가왔다. 또 복귀작으로서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대해 출연 자체가 영광이었다. 당연히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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