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주고 떠나다..90세 정진석 추기경 선종

김민석 2021. 4.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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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 15분 90세를 일기로 선종(善終)했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몸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서 주변 권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 추기경은 1961년 사제품, 1970년 주교품을 받았고 만 39세 나이로 청주교구장에 취임했다.

정 추기경의 빈소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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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0시 15분 90세 일기로 선종
지난 2월 서울성모병원 입원 후 병세 악화
정진석 추기경이 서울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 15분 90세를 일기로 선종(善終)했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몸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면서 주변 권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병석에 있은 뒤로 여러 번의 고비가 찾아와 한동안 의식을 찾지 못했으나 병세가 호전돼 ‘평화를 빕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 추기경은 1961년 사제품, 1970년 주교품을 받았고 만 39세 나이로 청주교구장에 취임했다.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1998∼2012년 서울대교구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 머물며 집필활동에 매진해왔다.


정 추기경의 빈소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장례절차를 발표할 계획이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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