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90세 일기로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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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인 정진석 추기경이 90세를 일기로 27일 선종했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에 "정 추기경은 오늘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며 "현재 장기기증 의사에 따라 안구 적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2006년 '사후 각막기증' 등을 약속하는 장기기증에 서명했다.
정 추기경은 큰 통증을 호소해 지난 2월 21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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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인 정진석 추기경이 90세를 일기로 27일 선종했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에 “정 추기경은 오늘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며 “현재 장기기증 의사에 따라 안구 적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2006년 ‘사후 각막기증’ 등을 약속하는 장기기증에 서명했다.
정 추기경은 큰 통증을 호소해 지난 2월 21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노환에 따른 대동맥 출혈로 수술 소견을 받았으나 수술대에 오르지 않았고, 연명치료도 받지 않았다.
1954년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 1961년 3월 사제품을 받은 정 추기경은 1968년 이탈리아 로마 우르바노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교회법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 국내 최연소 주교로 서품됐다. 28년간 청주교구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을 지냈으며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임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2006년 추기경으로 임명돼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으로 기록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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