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박인환, 공연 당일 치매 증세 "생각이 안 나"

이이진 2021. 4. 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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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박인환이 공연 당일 치매 증세를 나타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12회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이 기억을 잃은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심덕출은 공연 당일 치매 증세가 악화됐고, "누구세요"라며 최해남을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심덕출은 발레 연습소에 도착하자 "나 여기서 발레했는데"라며 기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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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빌레라' 박인환이 공연 당일 치매 증세를 나타냈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12회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이 기억을 잃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덕출은 이채록과 데뷔 무대로 이인무를 준비했다. 그러나 심덕출은 공연 당일 치매 증세가 악화됐고, "누구세요"라며 최해남을 알아보지 못했다.

심덕출은 "절 알아요?"라며 물었고, 놀란 최해남은 심성관(조복래)과 함께 심덕출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심성관의 선배인 의사는 "이전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꾸준히 드시고 계신 거죠? 인지 장애 말고 다른 증상은요. 환각이나 망상"이라며 물었다. 심성관은 "없는 거 같아요"라며 밝혔고, 의사는 "다행이네요. 일단 검사해보고 약은 증량할지 판단할게요. 오늘 검사 받고 결과 나오는 대로 다시 뵙죠"라며 당부했다.

심성관은 의사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고, "혹시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오르는 건 좀 무리겠지?"라며 확인했다.

이후 심성관은 최해남에게 "아무래도 아버지 공연은 힘들 거 같은데. 집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설득했다.

최해남은 "연습하던 데로 가자. 거기 가면 기억할지도 몰라. 너희 아버지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데"라며 발레 연습소로 향했다.

특히 심덕출은 발레 연습소에 도착하자 "나 여기서 발레했는데"라며 기억을 되찾았다. 그러나 심덕출은 "뭘 어떻게 했는지. 누가 여기 있었는지 생각이 안 나"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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