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1호' 시어러 "퍼거슨이 불렀지만 맨유 안 가길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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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레전드로 선정된 앨런 시어러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 거절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회상했다.
260골로 EPL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시어러와 가장 많은 4회 득점왕 수상자인 티에리 앙리가 EPL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시어러는 명예의 전당 헌액 소감을 밝히면서 당시 결정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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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레전드로 선정된 앨런 시어러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 거절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EP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를 공개했다. 260골로 EPL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시어러와 가장 많은 4회 득점왕 수상자인 티에리 앙리가 EPL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95-1996시즌 블랙번로버스에서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시어러는 맨유와 뉴캐슬의 제안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 이적을 점쳤으나 뉴캐슬에서 태어난 시어러는 고향팀 입단을 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시어러는 명예의 전당 헌액 소감을 밝히면서 당시 결정을 떠올렸다. "뉴캐슬의 9번 셔츠는 정말 중요하고 특별했다. 어렸을 때부터 뉴캐슬 9번 유니폼을 바라보며 자랐다. 항상 그걸 입고 뛰는 것을 꿈꿨다. 고향을 떠나 사우샘프턴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는데, 집에 돌아갈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시어러가 맨유를 거절한 이후 맨유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제패하는 팀이 됐다. EPL 최다 우승팀(20회)이 됐고, 1998-1999시즌에는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시어러는 뉴캐슬에서 트로피를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시어러는 후회하지 않았다. "당시 퍼거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맨유 이적에 근접하기도 했다. 맨유가 수많은 우승을 차지한 것을 알고 있지만 뉴캐슬에서 보낸 10년은 믿을 수없이 특별했다. 바라고 희망했던 모든 것, 그 이상이었다"며 뉴캐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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