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후보' 사리, AS로마와 협상 돌입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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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행선지가 토트넘홋스퍼가 아닌 AS로마가 될 전망이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로마가 사리 감독을 설득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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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행선지가 토트넘홋스퍼가 아닌 AS로마가 될 전망이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로마가 사리 감독을 설득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하부 리그부터 감독 경험을 쌓아온 사리 감독은 2015년 나폴리에 부임하며 전술 역량을 인정 받았다. 2018년 첼시, 2019년 유벤투스로 자리를 옮겨가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전술의 유연성 부족과 선수단과의 불화설이 문제시되면서 각각 한 시즌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무직 상태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사리 감독은 지난주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되자 유력한 대체자로 떠올랐다. 다른 후보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의 바이에른뮌헨행이 유력해지면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여러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사리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마가 한발 앞서 움직였다. 세리에A 6위에 머무르고 있는 로마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후임으로 사리 감독을 점찍었고, 이탈리아 무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리 감독 역시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양 측은 동행을 결정했다. 사리 감독의 에이전트가 로마 측을 만나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이다. 사리 감독은 선수단에 센터백, 풀백,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추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사리 감독은 작년 8월 유벤투스에서 경질됐지만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현재도 잔여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보상금 250만 유로(약 3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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