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김해', 4대 투자 전략 본격 추진 .. 올해 9000억원 투자유치, 일자리 3600개 창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4. 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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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시 승격 40주년인 올해 '기업하기 좋은 김해' 조성을 위한 4대 투자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4대 투자전략은 관외 중견기업 선제적 이전 유치, 의생명 특화분야 집중 유치, 지역전략산업(미래신산업, BIG 3) 발굴 유치, 국내 복귀 기업 발굴 유치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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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시 승격 40주년인 올해 ‘기업하기 좋은 김해’ 조성을 위한 4대 투자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4대 투자전략은 관외 중견기업 선제적 이전 유치, 의생명 특화분야 집중 유치, 지역전략산업(미래신산업, BIG 3) 발굴 유치, 국내 복귀 기업 발굴 유치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으로 구성됐다.

4대 투자전략 추진 첫해인 올해는 9000억원 투자유치에 신규 일자리 3600명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조직을 정비해 지난 4개월간 다각도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11개 기업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3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1조3844억 원으로 역대 최고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한 작년 동기간에 비해서도 높은 실적이다. 국내 주요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투자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거나 줄일 예정이라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최근 분석을 무색하게 만드는 결과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1조592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까지 10여개 이상의 새로운 대규모 기업투자가 추가 성사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기대와 더불어 인근 부산항과 연계한 복합 물류산업의 요충지로 주목받으며 쿠팡을 비롯한 수도권 물류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문의가 이어지면서 현재 추진 중인 물류전문산단과 더불어 동남권 물류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준공된 산단(농공단지) 15개소와 조성 중인 산단 15개소를 보유하고 있어 시는 전략산업과 특화산업 수요에 대한 맞춤형 산업시설 용지 공급에도 자신감을 보인다.

시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소 운영과 유치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으로 투자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시청 홈페이지 기업정보를 전면 개편해 가칭 ‘김해 투자의 모든 것’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예비 투자자들의 선택을 도울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우량기업 유치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 회복의 돌파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유치기업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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