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훌륭"..알더베이럴트가 말한 토트넘 불화설

서지수 2021. 4. 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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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알더베이럴트와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알더베이럴트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전날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카라바오컵 결승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인터뷰 중 지난 19일 해임된 무리뉴 전 감독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무리뉴 감독 경질에 대해 “무리뉴가 더는 우리 감독이 아니라는 말에 선수 모두는 상처를 받았다”며 당시 놀랐던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의 경력을 존경해야 하고, 그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무리뉴 감독에 대해선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또 팀 불화에 대해선 “탈의실에서 우리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예상하는듯한데, 그렇지 않았다”며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을지언정 무리뉴 감독은 100퍼센트 우리를 더 나은 존재로 만들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에 대해선 무한한 긍정과 확신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국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에서 0-1로 패하면서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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