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5개월 만 컴백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박상우 2021. 4. 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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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엔하이픈이 주술을 거는 듯한 곡으로 돌아왔다.

26일 엔하이픈(ENHYPEN)이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을 알리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앨범 'BORDER : DAY ONE'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에서 엔하이픈은 데뷔 후에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를 이야기 한다.

이날 엔하이픈은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리더 정원은 "너무 떨린다. 실수 없이 잘하고 싶다"며 긴장된 마음을 표현했다. 제이는 "벌써 컴백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희승도 "아직 실감이 안난다. 최선만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선우는 "두 번째 앨범인 만큼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이크 역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Drunk-Dazed'는 엔하이픈이 데뷔 후 마주한 세상을 묘사한 곡이다. 모든 게 화려해 보이는 세계가 마치 카니발 같다고 생각해, 기분 좋게 어지러운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다. 'Drunk-Dazed'의 후렴구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몽롱한 느낌이 잘 녹아있다.

'BORDER : CARNIVAL'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겨 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Intro : The Invitation'부터 상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녹인 'FEVER', 요즘 10대들의 생각을 담은 'Not For Sale',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게 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별안간 (Mixed Up)', 황홀했던 카니발의 끝을 맺는 'Outro : The Wormhole'까지. 엔하이픈은 자신들의 매력을 다른 시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웜홀에 비유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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