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한국인 조건부 격리 의무 면제

권재희 2021. 4. 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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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코로나19 음성 또는 백신 접종이 확인된 한국인에 대해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

2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교통부는 26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태국, 르완다, 싱가포르 등에서 오는 방문자에 대해 조건부 격리 의무 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에서 그리스로 입국하는 방문객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증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7일간의 격리 의무에서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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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한국 비롯 호주 등 7개국 격리 의무 면제
백신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자 대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그리스가 코로나19 음성 또는 백신 접종이 확인된 한국인에 대해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

2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교통부는 26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태국, 르완다, 싱가포르 등에서 오는 방문자에 대해 조건부 격리 의무 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에서 그리스로 입국하는 방문객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증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7일간의 격리 의무에서 면제된다.

관광 재개를 서두르는 그리스는 앞서 19일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30여 개국에서 오는 방문자에 한해 격리 의무 해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조건부 격리 해제 대상국 가운데 이스라엘은 그리스와의 별도 합의에 따라 지난달부터 이를 적용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관광업이 그리스 경제의 주요 축인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취한 것이다. 지난달 그리스 정부는 5월 15일부터 공식적으로 국경을 다시 열고 관광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화되는 조짐이 보인다면서 코로나19 통제 완화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그리스는 5월 3일부터 점진적으로 코로나19 통제 조치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좌석 간 거리두기와 종업원 대상 의무 자가검진 실시를 조건으로 야외 음식점 및 카페 운영을 재개하고 통금 시간도 완화한다.

그리스 정부는 관광업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과 광범위한 PCR 검사로 지난해 여름보다 올 여름 상황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5일 기준 그리스의 신규 확진자는 1400명, 신규 사망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금까지 33만312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1만7명이 사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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