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한상욱 2021. 4. 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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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52번째, 대전에서는 2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해 결정하며, 4년간 그 자격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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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노력 결실.. 전국 지자체 52번째, 대전 2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
서구청사 전경.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52번째, 대전에서는 2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해 결정하며, 4년간 그 자격이 유지된다.

구는 지난 2019년 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 아동친화도시 전담부서 신설 ▲ 유니세프 및 민간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 아동 권리 옹호관(옴부즈퍼슨) 위촉 ▲ 아동 친화 정책추진단 운영 ▲ 아동 권리교육 등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조성해 왔다.

특히, 아동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면서 아동ㆍ청소년 구정 참여단, 마을 어린이 청소년위원회, 청소년의회 등 아동 참여체계를 구축해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표출하며 제안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는 아동학대 근절 및 선제적 아동보호를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해 7월 대전 최초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올해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보호, 아동권익, 아동친화정책을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아동복지과를 신설했다.

지난해 6월 아동실태조사 및 원탁토론회, 아동의 정책 제안 등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가고 있다.

4개년 계획에는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서구’를 비전으로 5대 분야 12개 중점과제 34개 전략사업이 담겼고, 올해 확보예산은 75억 3천 7백만 원이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 움직이는 맘껏 놀이터 운영 ▲ 아동ㆍ청소년 참여기구 운용 ▲ 서구 행복 이음 혁신교육지구 사업 ▲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ㆍ운영 등이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대전 서구는 체계적인 아동 구정 참여 활동을 통해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인상적이며, 다양한 참여기구 운용 경험은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례다”라고 평가했다.

장종태 청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일념 아래 그동안 아동, 주민과 함께 협치를 통해 노력해왔는데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아동 친화 사업과 아동이 체감하는 정책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 현판 제막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내달 5월 중 소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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