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딸 안고 댐에서 투신한 父, 아내 때리던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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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남성이 생후 9개월 된 딸을 안고 댐 위에서 투신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호주 윌리엄스타운에 있는 유명 관광지 '속삭임의 벽'(Whispering wall) 댐 위에서 이제 겨우 생후 9개월 된 딸을 안고 뛰어내린 한 아버지의 소식을 보도했다.
한편 사건 발생 후 댐은 출입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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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남성이 생후 9개월 된 딸을 안고 댐 위에서 투신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호주 윌리엄스타운에 있는 유명 관광지 '속삭임의 벽'(Whispering wall) 댐 위에서 이제 겨우 생후 9개월 된 딸을 안고 뛰어내린 한 아버지의 소식을 보도했다.
경찰은 사망한 부녀가 헨리 셰퍼드슨(38)과 그의 딸 코비로 추측하고 있다.
셰퍼드슨는 자신의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한 전력이 있고, 지난해 12월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가족과의 직접적 접촉 및 200m 이내 접근금지를 당했다.
그리고 사망 당일 오전 가족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에 항의하는 재판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댐 위에서 부녀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은 즉시 경찰과 구급대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미 부녀는 사망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응급구조대는 헬리콥터까지 출동시켰지만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해당 남성은 사망했고 아기에게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어린 자녀를 데려온 가족 단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사건을 목격한 일부 관광객들은 큰 충격을 받아 치료가 필요할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셰퍼드슨이 어떻게 딸을 데리고 함께 나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사망자들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주변인 모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사건"이라며 "가족들은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 발생 후 댐은 출입이 금지됐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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