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50억원 규모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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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올해 베트남 공장에 이어 미국 조지아에도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 메이컨시에 있는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측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와 관련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거래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베트남 공장 증설을 밝히며 339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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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베트남 공장에 이어 미국 조지아에도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 메이컨시에 있는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2180만달러(약 250억원)다.
공사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시작되며 증설 규모는 연간 50만본이다. 조지아 공장은 현재 약 400만본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와 관련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거래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덤핑 관세 조치를 의식한 투자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말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예비 판정으로 인해 금호타이어의 관세율에 27.81%를 추가 산정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베트남 공장 증설을 밝히며 339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연간 380만본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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