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중 대형 화재 막은 '의인 쿠팡맨'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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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업무를 하던 중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바로 소방당국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은 택배 기사가 포상을 받게 됐다.
쿠팡은 25일 인사 및 포상위원회를 열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보석씨에 게 표창장과 상금 수여, 1직급 특별 승급을 결정했다.
아무도 없던 그 날 새벽, 배송을 업무를 하던 한 쿠팡 기사가 화재를 발견하고 차량을 세운 뒤 건물로 뛰어와 119에 즉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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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업무를 하던 중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바로 소방당국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은 택배 기사가 포상을 받게 됐다.
쿠팡은 25일 인사 및 포상위원회를 열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보석씨에 게 표창장과 상금 수여, 1직급 특별 승급을 결정했다.
최보석씨의 발빠른 대처는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의인을 찾습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꼭 찾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작성자 A씨는 "거래처 사장님이 관리하는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며 "2021년 4월 22일 밤 12시2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해물탕골목 사거리 인근에서 난 화재다. 지인분이 꼭 찾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화재가 난 시간은 새벽이었고, 관리인은 24시간 근무가 아니었기에 입주민들은 화재를 알 수 없었다는 것. 불이 난 곳은 건물 내 모퉁이 분리수거장이며, 화재 원인은 위층 혹은 옆 건물의 담배꽁초 투기로 예상만 할 뿐이라고 A씨는 설명했다.
아무도 없던 그 날 새벽, 배송을 업무를 하던 한 쿠팡 기사가 화재를 발견하고 차량을 세운 뒤 건물로 뛰어와 119에 즉시 신고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쿠팡 기사는 자리를 지키며 소방대원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소방대원이 도착하자마자 침착하게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화재가 진압된 뒤 그제야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은 건물 CCTV에 담겼고, A씨는 이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어 "세상이 각박하다 하지만 정말 이분이 아니었으면 인명 및 차령피해가 심각했을 것"이라며 "이분을 찾는 목적도 있지만 따뜻한 세상이라는 걸 알리고도 싶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 인사 및 포상위원회는 "배송 현장에서 의로운 행동으로 소비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해 포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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