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김기갑 경무과장, 등단 2년 만에 시집 '가끔은 별' 출간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2021. 4.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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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기갑(47·사진) 경정이 등단 2년 만에 시집 '가끔은 별을 바라본다'를 펴냈다.

안동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한 김 경정은 지난 2019년 대한문학세계에 '위로'라는 시와 같은 해 지필문학에 '코이'라는 수필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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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안동경찰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기갑(47·사진) 경정이 등단 2년 만에 시집 '가끔은 별을 바라본다'를 펴냈다.

안동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한 김 경정은 지난 2019년 대한문학세계에 '위로'라는 시와 같은 해 지필문학에 '코이'라는 수필로 등단했다.

24세의 젊은 나이에 경찰에 투신한 김 과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나름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어느덧 정년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시 한 편, 한 편에 삶의 강렬한 순간들을 포착해 담아 내려 했다"고 시집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독자들이 시를 음미하면서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나아가 마음의 여유와 위로까지 얻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면서 "은퇴 후에는 지금처럼 자연과 삶을 노래하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제2의 삶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오홍진 문학평론가는 김 시인의 첫 번째 시집에 대해 "아주 소중한 역사철학적인 성찰의 결과며 그의 사유가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꽃 피어난 시집"이라고 평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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