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도 안 되는 연봉이지만.." 윤빛가람과 정면대결한 '3부 출신' 미드필더 이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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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수들과 비교도 안 되는 연봉이지만 자기 의무를 충실히 해냈습니다."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울산현대와 무승부를 거둔 뒤 3부 출신 미드필더 이강현, 유망주 미드필더 박창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이강현, 박창환은 울산 선수들과 연봉으로는 비교도 안 되는 선수들이지만 본인 의무에 충실했다. 5월 타이트한 일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늘 경기 토대로 자신과 동료를 믿는다면 한층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졋으면 한다"고 두 선수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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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김정용 기자= "울산 선수들과 비교도 안 되는 연봉이지만 자기 의무를 충실히 해냈습니다."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울산현대와 무승부를 거둔 뒤 3부 출신 미드필더 이강현, 유망주 미드필더 박창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이강현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최근 인천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25일 인천 도원구에 위치한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를 치른 인천과 울산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앞선 11라운드에서 성남FC를 잡은 데 이어 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앞선 6경기 1무 5패(FA컵 포함) 부진을 끊고 인천이 부활한 비결 중 하나가 이강현의 기용이다. 이강현은 성남전에서 K리그1에 데뷔했고, 울산전까지 연속 선발 출장해 모두 경기 막판 교체됐다.
이강현은 호남대를 거쳐 지난해 K3(3부)의 부산교통공사에서 세미프로 신분으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올해 인천으로 이적하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K4에서 합류한 공격수 유동규가 '한국의 제이미 바디'를 꿈꾼다면, 이강현은 '한국의 델리 알리'가 될 수 있는 스토리다.
조 감독은 울산전을 앞두고도 이강현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스케일이 큰 선수'라고 소개했다. "K3 교통공사에서 영입한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갖췄고 좌우 공수 연결을 해준다. 수비형 미드핃더가 문지환 한 명인데 부상 공백을 메꿔야 한다. 기대를 해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강현은 울산의 신형민, 윤빛가람, 이동경, 교체로 투입된 원두재까지 하나같이 국가대표급인 선수들과 정면 대결을 벌였다. 인천이 크게 밀리지 않고 힘 싸움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후반 35분 이강현이 거의 탈진하다시피 해 지언학과 교체되자 인천 수비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이강현, 박창환은 울산 선수들과 연봉으로는 비교도 안 되는 선수들이지만 본인 의무에 충실했다. 5월 타이트한 일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늘 경기 토대로 자신과 동료를 믿는다면 한층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졋으면 한다"고 두 선수를 독려했다.
특히 이강현에 대해서는 "교체된 이유는 오버워크였다. 체력이 좋은 선수인데 많은 활동량을 보이다보니까 후반 막판까지 뛰긴 힘들었다"며 "체력적으로 좋은 선수고, 공격적인 면에서는 좌우 스위칭이나 패싱 능력이 좋다. 경기 경험을 더 쌓는다면 경기 조율도 하면서 더 나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멘탈은 정말 좋다. 긍정적이고 간절함이 있는 선수다. K3에서 올라와 성공해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리그 적응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게 자신감이다. 우리 팀 내부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K리그에서도 경쟁력 가진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현의 역량은 충분하니, 스스로 K리그1 수준의 미드필더라고 자부해도 된다는 응원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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