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카타르서 굴착기 102대 수주.."단일 고객 주문 최대"

정현진 2021. 4.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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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헤비 BG 이머징 세일즈 정관희 상무는 "카타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았던 30t급 이상 중대형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잠재수요를 이끌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면서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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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사로부터 수주한 굴착기 기종 중 하나인 DX340LCA-K 모습.(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주가 지난해 카타르 굴착기 시장규모(450여대)의 23%에 달하며 단일 고객 기준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시장에서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설사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34t급, 30t급, 21t급 등 굴착기 총 5개 기종 102대와 퀵커플러, 크램쉘 버킷 등 어태치먼트 112세트다. 이 장비들은 카타르 루사일시티에 세워질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사일 지역은 내년 월드컵 개최 도시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올해 카타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동 건설기계 시장은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 상승 영향이 하반기에 반영되면 상반기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카타르 간의 외교 관계 회복, 내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도 건설기계 시장규모 확대에 호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강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UAE, 카타르 등 신규 딜러 확보 국가들의 영업을 확대해 올해 중동시장 내 10% 이상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헤비 BG 이머징 세일즈 정관희 상무는 "카타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았던 30t급 이상 중대형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잠재수요를 이끌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면서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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