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호세 알투베, 코로나19 확진 사실 고백.. 팀 훈련 합류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간판 타자 호세 알투베(3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25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알투베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 때문에 지난 15일 4명의 동료와 함께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경기를 TV로 보기만 하고 동료들과 같이 뛸 수 없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다”며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지만 “백신을 맞았듯 안 맞았듯 상관없다”며 “양성으로 판정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알투베는 이날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여해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10일 만이다. 경기에 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스틴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알투베가 타격 훈련과 러닝 등을 소화했다. 좋아보였다”라며 “하지만 훈련일 뿐이다. 며칠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베이커 감독은 다음주에 알투베를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알투베와 함께 지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내야수 로벨 가르시아, 지명타자 요르단 알바레스, 포수 마틴 말도나도는 지난 21일부터 경기에 복귀했다. 휴스턴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진 선수는 알투베가 두 번째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불펜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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