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 바이크 도전..팝핀현준 母 꾸지람에 눈물 (살림남2) [종합]

이이진 2021. 4. 24.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악인 박애리가 눈물 흘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팝핀현준은 자신의 바이크에 박애리를 태웠고, 박애리는 "바람결에 나무의 푸르름이 배어든 거 같기도 하고 남편이랑 그 감흥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똑같은 취미를 부부가 가지고 있다는 게 이렇게 좋은 점이 많구나' 싶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악인 박애리가 눈물 흘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팝핀현준은 박애리에게 취미로 하고 싶은 일이 없는지 물었고, "우리가 결혼하고 취미가 있는 걸 보지 못한 거 같다. 오늘 하지 않았던 거 해보자"라며 제안했다.

팝핀현준은 자신의 바이크에 박애리를 태웠고, 박애리는 "바람결에 나무의 푸르름이 배어든 거 같기도 하고 남편이랑 그 감흥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똑같은 취미를 부부가 가지고 있다는 게 이렇게 좋은 점이 많구나' 싶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집으로 돌아갔고, "날씨 좋은 날 현준 씨랑 같이 뭔가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거 같다"라며 털어놨고, 팝핀현준은 "이 좋은 취미를 안전하게 와이프랑 즐길 수 있으면 그거만큼 좋은 게 어디 있냐"라며 맞장구쳤다.

박애리는 "아까 이거 타면서 이야기 나누고 이런 것도 재미있고 같이 대화의 소재도 늘어나는 거 아니냐"라며 덧붙였고, 팝핀현준은 "우리 부부 생활에서 활력도 되고"라며 공감했다.

이후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바이크 관련 매장을 찾았다. 팝핀현준은 "제가 직접 안전장비를 사주려고 왔다"라며 설명했고, 박애리에게 어울리는 장비를 찾아줬다.

또 팝핀현준은 2륜 자동차 면허 시험장으로 데려갔다. 박애리는 "나 시동도 못 거는데"라며 걱정했고, 팝핀현준은 "내가 다 알려준다"라며 보호대를 착용하는 법부터 알려줬다. 박애리는 "그거 같다. 공주님의 기사"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팝핀현준 어머니는 박애리와 팝핀현준이 바이크를 타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너 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안 탄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속상해했고, 박애리는 "진짜 안전하고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며 안심시켰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옷만 잘 입는다고 안전하냐. 너한테 실망이다. (팝핀현준) 네가 더 나쁘다. 가만있는 애를 꼬여서 타게 하냐. 색시가 탄다고 해도 안 된다고 해야지"라며 독설했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이 세상에 오토바이 탄다고 해서 찬성하는 부모가 없을 거다. 아들이 나가서 타도 애가 들어와야지 안심이 되는데 며느리까지 같이 오토바이를 타는 걸 보니까 화가 난 거다. 말려야 되는데 동조를 하니까 섭섭하기도 하고 배신감도 느끼고"라며 고백했다.

박애리는 "제가 잘못했다"라며 눈물 흘렸고, 팝핀현준 어머니는 "잘못할 짓을 뭐하러 하냐. 운다고 봐주냐. 너한테 배신당한 거 같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 봐라. 예술이하고 남은 식구는 뭐가 되는 거냐. 네가 며느리이기도 하지만 정말 딸 같다. 너를 보는 순간 그때부터 여태까지. 내 진심이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애리는 "어머니가 그렇게까지 걱정하실 거라고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했을까. 내 남편이 좋아하는 걸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말을 해봤더니 현준 씨가 너무 신이 난 거 같더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다시는 안 타겠다"라며 약속했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배운 걸 안 써먹겠냐. 현준이 없을 때 타지 마라. 너무 데리고 나가지 마라"라며 이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