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이보희 구속 위기..전혜빈, 윤주상에 따귀 맞았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이보희가 살인죄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1회에서는 오봉자(이보희 분)가 체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사들은 목격자의 제보를 믿고 오봉자를 오맹자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철수(윤주상)는 "사실대로 말해"라며 다그쳤고, 오봉자는 "뭘 말해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철수는 "사건 나기 전날 밤 폭풍 치던 그날 밤 우리 둘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오탱자(김혜선)는 "둘이 뭐요?"라며 의심했다.
이광식(전혜빈)은 "무슨 말이에요?"라며 물었고, 이철수는 "몰라도 돼. 이거 하곤 상관없다"라며 말을 돌렸다.
오탱자는 "사실대로 말해 봐. 언니가 그런 거야?"라며 추궁했고, 오봉자는 "난 아니야. 다들 가. 너도 가고 형부도 가세요. 광식아. 나 변호사 좀 알아봐 줘"라며 호소했다.
이광식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모 살릴 거야. 이모 절대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알아"라며 안심시켰다.
형사는 오봉자를 유치장에 가뒀고, "범행 도구 어디 있어요. 목격자가 확실하게 찍었고 발뺌해도 소용없어요"라며 못박았다.
이후 이철수는 이광식과 오탱자에게 "실은 내가 봤다. 그날밤. 처제가 우비 입고 비바람 속에 돌아다니는 거. 사건 나기 전날 밤 마주쳤어"라며 고백했다.
오탱자는 "그걸 왜 이제 이야기해. 어떻게 해. 언니 맞네"라며 충격에 빠졌고, 이광식은 "그날 밤 보셨어요? 이모가 펑크낸 거?"라며 확인했다.
이철수는 "어디 갔다 오냐고 물었더니 생선 잘 덮어놨는지 확인니하고 온다고. 그날 일이 마음에 걸려"라며 회상했고, 이광식은 "이모가 펑크 내는 현장은 못 보신 거네요. 아버님은 그날 밤 어디 가시다 마주친 거예요?"라며 발끈했다.
이철수는 "낮에 공사한 거 비 들었을까 봐 보러 갔는데. 생사람 잡지 마. 아닌 건 아닌겨"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오탱자는 "둘 중 하나네. 그럴 줄 알았어"라며 확신했다.
이후 이광식은 오봉자를 위해 승소율이 높은 변호사를 알아봤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빌렸다. 한돌세(이병준) 역시 돈을 구하기 위해 사방으로 돌아다녔다.
한예슬(김경남)은 이광식이 식당 문을 닫자 걱정했고,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식당 문도 닫아놓고. 무슨 일인지 말해 봐요. 내가 도움 될지도 모르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광식은 눈시울을 붉혔고, 한예슬은 "무슨 일 있네. 있어도 보통 일 아니네. 딱 보면 알아. 말해요"라며 위로했다. 이후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편지를 남겼고,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301호는 무조건 401호 편. 힘이 되지는 못 해도 옆에 있어줄 순 있어요. 필요하면 언제든 301호 두드려요.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또 배변호(최대철)는 이광남(홍은희)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신마리아(하재숙)와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게다가 배변호는 신마리아를 찾아갔고, "복덩이 나한테 달라고요. 법적으로 안 되는 것도 알고 내가 이래서는 안 되는 것도 알아요.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그래요. 부탁드립니다. 집사람하고 잘 키우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신 사장님. 아니. 마리아"라며 사정했다.
신마리아는 "변호사님. 저 결혼해서 아이 못 낳아서 이혼당했어요. 시험관도 세 번이나 했고요. 이렇게 나한테 기적처럼 아이가 찾아올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난 부모도 없고 남편도 없어요. 우리 복덩이만이 유일한 내 편이고 내 혈육이에요. 내가 살아가는 이유에요"라며 거절했다.
결국 신마리아는 "양육비 청구도 안 할 거고 어떠한 책임도 지라고 안 할게요. 그냥 우리 모자 잊어주세요. 한때는 변호사님과 한 가족이 되는 걸 꿈꿨지만 제 욕심이었네요"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광식은 이철수에게 "진실을 말해주세요. 아버지 뭔가 알고 계시잖아요. 사건 나기 전날 밤 이모랑 마주쳤다면서요. 아버지 공사장 갔다 오신 거 맞아요? 저한테만 말해주세요. 전 알아야 돼요.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해도 저 혼자만 알고 있을게요"라며 애원했다.
이철수는 "어떻게 네가 나한테"라며 배신감을 느꼈고, 이광식은 "아시잖아요. 이모는 저한테 엄마랑 한 가지예요. 평생 고생만 한 이모 감옥에서 썩게 못 해요. 저 트렁크 여세요. 뭐가 들었는지 봐야겠어요"라며 강요했다.
이철수는 "상관없는 일이야"라며 선을 그었고, 이광식을 막기 위해 뺨을 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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